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브라질 지부를 자처한 조직이 IS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에 충성을 맹세했다는 글이 18일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
 
IS와 연관된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안사르 알킬라파(또는 칼리파) 브라질'이라고 밝힌 조직이 알바그다디에 충성 서약을 했다는 글이 유포되고 있는 것.
 
이 조직의 실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남미에서 IS에 대한 충성 맹세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최가 2주 앞으로 다가온 터라 충성 맹세의 사실 여부와는 상관없이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안사르 알킬라파(칼리프 제국의 지지자·조력자)는 올해 초 IS에 충성을 맹세한 필리핀의 무장조직의 이름과 같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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