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귀하고 소중했다."
래퍼 비와이가 Mnet '쇼미더머니5' 최종 우승 소감을 밝혔다.
비와이는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M아카데미 M콘서트홀에서 열린 '쇼미더머니5'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우승이라는 결과 보다 이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귀했고, 소중했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무대와 곡을 만들어준 형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프로듀서로 참여했던 사이먼 도미닉과 그레이에게 우승의 공을 돌렸다. 이어 "매 경연 때마다 형들과 모여서 만들어 나갔다"며 "셋이 뭉쳐서 만든 우승이기 때문에 정말 값지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비와이는 "우승은 결과"라며 "이 결과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 정말 행복하고 귀했다. 정말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또 감사한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쇼미더머니4'에 참여했다가 3차에서 떨어졌던 비와이는 올해 재도전, 최종 우승이라는 반전 드라마를 썼다.
실력은 물론 프로그램이나 삶을 대하는 태도가 지난해와는 많이 달라졌다고 밝힌 비와이는 "작년에는 나 스스로가 자신을 높게 평가하지 않고 계속 낮게만 봤었다"면서 "그런 태도를 바꾸다 보니 이번 '쇼미더머니5'에서 영향을 많이 끼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쇼미더머니5'는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지난 15일 종영했다. 사이먼 도미닉-그레이 팀의 비와이가 씨잼, 슈퍼비 등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마지막 방송은 평균 시청률 3%, 순간 최고시청률 3.6%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사진=CJ E&M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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