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승 안혜지가 오랫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가수 구본승과 안혜지가 '막내' 로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제주로 여행을 떠났다.
구본승은 20년만에 방송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설렌 모습을 보였다. 구본승은 직접 멤버들과 묵게될 숙소를 찾아야 하는 미션을 제작진에게 받으며 "있는 그대로 찍는 건 처음이다"라며 낯설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숙소에 먼저 도착한 구본승은 청소등 정리를 하며 멤버들을 기다렸고 김완선, 강수지, 이연수가 도착하자 깜짝 등장으로 이들을 맞이했다.
세 사람은 구본승의 깜짝 등장에 놀라워하며 크게 환영했다. 특히 김완선은 "정말 어릴 때 봤다 동생 같았다"며 함께 활동했던 동생 구본승과의 재회에 누구보다 기뻐했다.
안혜지 역시 김국진, 정창, 최성국과 만났다.
안혜지는 1988년 '벌써 이밤이 다 지나고'로 데뷔한 원조 아이돌로, 당시 가수 김완선·이지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남자 멤버들은 안혜지를 발견하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안혜지는 멤버들을 향해 즉석에서 "오빠야"라는 대사와 애교를 선보여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후 두 사람은 막내 멤버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막내 탈출에 기뻐한 최성국은 앞선 막내로서 구본승이 해야 될 일에 대해 알려주며 혹독한 막내 적응기를 예고했고 안혜지 역시 첫 녹화에 어리둥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두 사람은 두 사람은 빠른 적응력을 보이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태케 했다.
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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