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막길을 걷던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0일 방송된 '함부로 애틋하게'는 닐슨 코리아 기준 12.9%의 시청률을 보였다. 첫 방송 당시 12.5%로 좋은 시작을 보였지만, 11%까지 내려가며 하향곡선을 그린 뒤 첫 상승세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준영(김우빈)이 자신의 콘서트장에서 노을(배수지)에게 '곰인형 고백'을 안기며 사랑을 시작하는 모습이 담겼다.
참신한 시놉시스로 기대를 모은 MBC 'W'는 8.6%로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지난 주 종영한 '운빨로맨스' 마지막회가 기록한 6.4%보다 2.2%p 올랐다.
두 작품의 영향 탓에 SBS '원티드'는 지난 방송보다 2.3%p나 내려간 5.4%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내줬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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