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2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2017년 4년제 대입 수시모집 비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전국 197개 4년제 대학의 2017학년도 수시모집요강 주요사항을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7학년도 대입에서 전체 모집인원은 2016학년도보다 2만여 명 줄었다. 그러나 수시모집 인원은 전년도 24만976명에서 2017학년도에는 24만6천891명으로 증가했다.
전체 모집인원에서 수시모집인원의 비율도 2016학년도 67.4%에서 2017학년도에는 70.5%로 3.1%포인트 증가했다.
수시에서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도 85.8%(21만1천762명)로 2016학년도 85.2%(20만5천285명)에 비해 0.6%포인트 늘어났다.
학생부 위주 전형 중에서도 학생부 교과전형 비율 56.3%로 2016학년도 57.3%보다 1.0%포인트 줄었지만 학종 비율은 29.5%로 2016학년도 대비 1.6%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수시에서 논술시험을 보는 대학은 28개교로 지난해와 같지만, 모집인원은 1만4천689명으로 508명 줄어들었다.
적성시험을 치르는 대학은 10개교로 2016학년도보다 1개교 줄었다. 모집인원 역시 4천592명으로 113명 감소했다.
지역인재의 대학입학 기회를 늘리기 위핸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1만16명으로 지난해보다 481명 늘었다. 전체 수시모집 인원 중 4.1%를 차지한다.
한편,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12∼21일이며 이 기간에 대학별로 3일 이상 접수한다. 합격자는 12월 16일까지 발표되고 합격자 등록 기간은 12월 19∼21일 3일간이다.
수시모집 지원횟수는 6회로 제한되고 복수합격자는 등록 기간 내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정시모집과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모집 지원횟수와 지원방법 위반 여부는 대입정보포털인 '어디가'(www.adig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교협은 28∼31일 서울 코엑스에서 140개 4년제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수시 대학입학 정보박람회를 열고 맞춤형 1대1 상담 등을 한다.
사진=포커스뉴스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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