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의 지진희가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지진희는 최근 대역없이 액션장면을 촬영하던 중 코에 부상을 당해 코뼈 교정수술을 받았다. 이후 안정을 취하던 그는 지난 20일 오전부터 다시 촬영장에 복귀했다.
촬영이 시작되자 지진희는 극 중 공무원 고상식으로 변신해 김희애와 함께 호흡을 이어나갔다. 이후 사무실과 집 안에서의 촬영까지 무사히 마치며 복귀를 신고했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부상치료 후 돌아온 지진희 씨가 자신을 걱정해준 스태프들을 향해 감사함을 전하는 동시에 '이번 일을 액땜삼아 앞으로 드라마가 별탈없이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며 "이번 일로 인해 촬영 팀이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도 마련됐다"고 전했다.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지진희)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PD 강민주(김희애)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있게 그려가는 드라마다.
오는 30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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