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22일 오전 11시 24분께 월성원전 1호기의 안전정지계통 동작으로 원자로가 정지했다고 밝혔다.
월성원자력본부는 현재 원자로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환경에 방사선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월성원전 측은 상세한 정지 원인을 조사한 뒤 설비를 정비할 예정이다.
월성 원전 1호기는 지난 5월 11일 압력조절밸브가 고장나 원자로 보호 신호가 작동되면서 발전이 정지됐었었다.
일각에서는 월성원전 1호기가 원전 설계수명 30년으로 끝났지만 연장해 무리하게 사용하다가 결국 고장이 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보내기도 했다.
사진=월성원자력 본부 홈페이지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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