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기안84의 소탈한 피서 3단계 '오락실-만화방-친구'

입력 : 2016-07-23 11: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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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웹툰작가 기안84가 소탈하면서도 독특한 여름 피서 방법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22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 장우혁 김반장 등의 여름 피서가 그려졌다.
 
이날 기안84는 무더위 속에서도 에어컨이나 선풍기 없이 작업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에어컨은 설치하면 이사 갈 때 또 뜯어야해 귀찮다. 다만 선풍기는 하나 사려한다"고 말했다.
 
작업 후 라면을 끓여먹은 기안84는 외출 채비를 했다. 이때 세탁 후 마르지도 않은 셔츠를 입었다. 그는 "안 말라서 시원하다. 땡볕이라 밖에 나가면 금세 마른다"며 남다른 정신세계를 나타냈다.
 
기안84는 피서 1단계로 오락실을 택했다. 남다른 오락실력을 자랑한 그는 1인 노래방으로 가 다양한 스타일의 곡을 목놓아 불렀다.
 
두 번째 코스는 만화방이었다. 짜장면을 시켜 먹으면서도 만화책에 눈을 떼지 못하던 그는 다 먹은 후 깜빡 조는 모습을 보였다. 한채아는 "귀엽다. 남동생 같다"며 웃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기안84는 친구를 만나 논길을 걸으며 과거를 추억했다. 기안84는 "마음이 편해지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걸으며 "깡패들이 나만 보면 돈 달라고 했다"고 과거를 떠올렸고, 친구는 맞장구를 쳐 웃음을 안겼다.
 
모든 피서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기안84는 다시 웹툰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진행중인 일을 확인하거나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등 일상으로 돌아왔다.
 
사진='나 혼자 산다'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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