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2' 김종현 감독 "전작, 많이 의식하진 않았다"

입력 : 2016-07-26 17: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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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생각보다 많이 의식하진 않았다.”
 
영화 ‘국가대표2’의 김종현 감독이 전작의 부담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김 감독은 26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대표2’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전체 흐름이 비슷할 순 있는데, 그건 스포츠 영화만의 스토리 라인”이라며 “전적과 다른 면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편에 삽입됐던 ‘버터플라이’가 이번에도 흘러나온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전작을 연상시킬 수 있겠지만, 멤버들이 모두 하나가 되는 과정에서 꼭 어울렸다”고 설명했다.
 
‘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가슴 뛰는 도전을 그린 감동 드라마. 
 
허구의 이야기가 아닌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김 감독은 “탈북 선수가 국가대표 아이스하키 선수를 한다는 건 사실”이라며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 게임 때 국가대표 마크를 달고 뛰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정 자체는 과장이 있지만, 실제 그런 선수가 있었기 때문에 그 주인공에게 동생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이런 생각으로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국가대표’는 8월 10일 개봉된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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