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올해 매출액은 22.7% 증가한 3천305억원, 당기순이익은 12.2% 늘어난 19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2분기 영업 이익은 연구개발비용 등 지출증가로 작년 동기 대비 20.2% 감소한 176억원을 기록했다.
유한양행이 원료의약품(API)의 수출회복에 힘입어 2분기에 매출이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 유한양행의 매출은 원료의약품의 수출이 견인했다. 유한양행은 C형감염치료제와 HIV(면역 결핍 바이러스)치료제 등의 원료의약품을 길리어드와 로슈, 애비브 등 글로벌 제약사에 수출하고 있다.
길리어드가 판매하고 있는 C형감염치료제인 '하보니'의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유한양행의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사진=유한양행 홈페이지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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