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중국 e커머스 솔루션사업 진출...바오준과 합작법인 설립

입력 : 2016-07-28 08:45:30 수정 : 2016-07-28 08: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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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이 알리바바의 최대 파트너사인 ‘바오준’과 손잡고 한국 브랜드에 대한 중국 e커머스 솔루션 사업을 시작한다. 
 
CJ오쇼핑과 바오준은 자본금 670만 달러를 각각 49%와 51%의 비율로 투자해 합작법인 'BCJ'를 설립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CJ오쇼핑은 BCJ의 운영을 총괄하는 CEO와 상품개발, 소싱 등을 맡게 되며, 바오준은 현지의 우수한 플랫폼 네트워크 및 인프라 역량을 활용해 상품 유통과 마케팅, 물류, IT 등의 자원을 투입해 BCJ를 지원하게 된다.
 
CJ오쇼핑의 파트너사인 바오준은 중국 제1의 온라인 브랜드 운영사이자 중국 최대의 온라인쇼핑몰 운영사인 알리바바의 최대 파트너사다. 
  
BCJ의 이번 신규 서비스는 중소기업들에게 온라인 상품 판매, 마케팅, 물류, CS 등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에 있어 상품공급을 제외한 모든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현지 소비자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손쉽게 중국 온라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게 된다.
 
BCJ는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T몰(Tmall)’과 ‘징동(JD)’ ‘수닝(Suning)’ 및 B2C 플랫폼 등에 플래그샵 형태로 한국 상품 전용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CJ오쇼핑은 TV홈쇼핑, 온라인쇼핑몰, 오프라인 매장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제공함으로써 중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e커머스 시장에 대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CJ오쇼핑 허민회 대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온라인 시장에 한국 브랜드들이 손쉽게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고 밝혔다.
 
사진= CJ오쇼핑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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