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시가 KBS2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았다.
29일 방송된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꿈 계주 제시와 함께 세 번째 꿈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언니들의 슬램덩크' 제작진은 세 번째 꿈 게주인 제시를 위해 노래방 미팅을 가졌다. 노래방은 제시가 가수의 꿈을 키우던 장소.
제시는 "열네 살에 한국으로 와서 바로 데뷔를 했다"며 "나이가 어려 제대로 활동하지 못했다. 3년 동안 아무 것도 못했다.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녀는 모든 것을 그만두고 미국으로 떠났던 이야기, 하지만 가수의 꿈을 포기할 수 없어서 이름을 바꾸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 이야기를 덧붙였다.
제시는 "그 당시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제작진에게 연락이 왔는데 '죽어도 안 한다'고 했다"며 "이렇게 뜰거면 난 안한다고, 난 음악으로 성공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시는 "합류하게 된 이후로는 '깽판을 칠 거다'라는 마음으로 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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