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로맨틱 흑기사'를 긴장케 만드는 복면 가수들이 등장한다.
31일 방송되는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준결승전에 진출한 4인의 복면 가수들이 35대 가왕 자리를 노크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모두를 울린 짙은 감성의 복면 가수가 등장해 판정단 전체를 전율케 했다.
그의 무대가 끝나자 판정단들은 "노래 속에서 살고 있는 것 같다", "호흡의 끝판왕이 나타났다", "대단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등의 소감을 밝혀 과연 도전자가 흑기사의 왕좌를 쟁탈할 수 있을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복면 가수 역시 "가왕 흑기사의 자리를 뺏고 싶다"라며 도발을 날렸다. 이에 가왕은 웃음을 멈추지 못하는 등 공황 상태(?)를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흑기사가 잔뜩 긴장한 모습에 MC 김성주까지 "정신줄을 놓으면 안 된다"고 가왕을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흑기사는 다시 마음을 다잡고 "이 자리가 쉬운 자리가 아니다"라며 3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했다.
과연 어떤 복면 가수가 35대 가왕의 자리에 등극할지는 31일 오후 4시 50분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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