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 '언프'와 대결…음악으로 승부할 뿐이다."
래퍼 베이식이 Mnet '쇼미더머니5' '언프리티 랩스타3' 등 음원차트를 휩쓰는 방송 음원과 대결하게 된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베이식은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나이스'(Nic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나 또한 '쇼미더머니'의 수혜를 많이 봤다"며 "그래서 이들 방송 음원과의 대결이 부담스럽거나 반감을 가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음원차트는 최근 종영한 '쇼미더머니5'의 경연곡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주 '언프리티 랩스타3' 또한 첫 방송을 시작, 힙합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베이식은 "그저 나는 나의 음악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 당장은 랩을 잘하는 래퍼이고 싶지만 조금 더 솔직한 마음으로는 많은 분들에게 음악을 알리고 싶다"며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게 제일 크다"고 소신을 밝혔다.
'나이스'는 지난해 Mnet '쇼미더머니4'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던 베이식의 첫 미니 앨범이다. 마마무 화사, G2, 언터쳐블의 슬리피, 이노베이터, 김새한길, 마블제이, 비오, 돕덕 등 막강한 피처링 군단의 지원사격을 받았다. 오는 2일 정오 공개.
사진=강민지 기자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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