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배드민턴 2관왕 김동문, 리우올림픽 해설위원 나선다

입력 : 2016-08-01 19:30:24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배드민턴 금메달 리스트 김동문이 2016 리우올림픽 SBS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오는 8월 6일부터 22일까지, 전 세계인들의 축제 2016 리우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SBS는 리우올림픽 기간 동안 아나운서 11명, 해설위원 21명과 함께 SBS의 명품 중계방송을 시청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김동문 해설위원은 지난 1996년 애틀랜타 배드민턴 혼합 복식, 2004년 아테네 배드민턴 남자 복식 금메달리스트로 현재는 모교인 원광대 사회체육과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또한 현역시절의 풍부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생동감있는 경기장면들을 시청자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현재 남자복식 '이용대-유연성'조가 가장 금메달이 유력하다"며 "그밖에 다른 선수들도 충분히 메달권에 들 수 있는 기량을 갖고 있다. 사실 여기 모인 선수들의 기량차이는 종이 한 장 차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큰 대회일수록 스스로 그 경기를 즐겨야 한다. 연습하듯이 즐기다 보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얼마만큼 부담감을 덜어내고 빠르게 현지 상황에 적응할 수 있는 지가 관건이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지난 달 27일 발표한 배드민턴 본선 조 편성 결과에서 이용대-유연성 조는 톱시드를 받아 러시아 대만 호주와 함께 A조로 편성됐다. 어렵지 않은 상대들을 만나 무난하게 조별리그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메달레이스는 8강 토너먼트부터 시작된다.
 
사진=SBS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