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왕 카스테라' 달인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1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부산 '대왕 카스텔라의 달인'을 찾아갔다.
달인이 만든 카스테라는 일반 카스테라보다 훨씬 커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고 특제 생크림을 넣어 부드러운 맛을 자랑했다.
달인의 카스텔라 가게 밖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그 인기를 증명했다.
수 번의 실패 끝에 완성한 자신만의 비법으로 카스텔라를 만들어 낸 김민호 달인은 카스텔라의 맛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거품'이라고 설명했다.
거품을 만들기위해 달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했다. 흰자, 노른자는 각각 다른 과정을 거쳐 거품으로 만들어졌다. .
김민호 달인은 "예전에 도넛 가게를 했다. 잘 되는 듯 싶었지만 잘 안 됐다"고 말했다. 실패 후, 대만의 카스텔라를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
김민호 달인은 대만 카스텔라 가게를 직접 찾아가, 도움을 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이후 스스로의 비법으로 카스텔라 만들기에 도전했으나 거듭 실패했다. 임대료를 내지 못할 만큼 사정도 어려웠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시도해 지금의 왕 카스텔라를 탄생시켰다.
사진= '생활의 달인' 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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