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의 멤버 미르가 군 입대 전 자신의 심경들을 솔직히 밝혀 눈길을 끌었다.
미르는 1일 방송된 KBS 2TV ‘수상한 휴가’에서 god 박준형과 함께 스리랑카 버킷리스트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준형과 미르는 스리랑카의 불교문화를 깊숙이 체험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유명한 불교의 성지 캔디를 방문했다.
이날 방송은 지난 달 입대한 미르가 마지막으로 촬영에 참여한 방송이었다.
미르는 “어린 나이에 아이돌을 시작했고 쉼 없이 달리기만 했다. 슬럼프가 찾아왔고, 현실을 많이 피했던 거 같다. 나보다 잘 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회피했고 3개월 정도는 아예 안 나왔었다”면서 그간 숨겨온 마음을 내비쳤다.
미르는 이어 “방송이 나갈 때쯤 군복무를 하고 있을 거 같다. 머리가 되게 복잡하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 박준형은 미르에게 "많이 배우고 좋은 모습으로 와서 더 건강한 미르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영상 편지를 보냈다.
사진= '수상한 휴가' 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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