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브랜드 데이즈(DAIZ)가 패션 전문 브랜드로 다시 태어난다.
이마트는 3일 자체 패션브랜드인 데이즈(DAIZ) 재탄생을 선언하고 패션브랜드로서 정체성 강화를 위한 단계적인 브랜드 리뉴얼 방향을 밝혔다.
이마트는 그 시작으로 지난 1일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데이즈 공식 계정을 만들고 새롭게 바뀐 브랜드이미지(BI)와 데이즈 광고모델을 공개하는 등 SNS상에서 패션을 주제로 소통을 강화했다.
SNS를 통해 공개된 데이즈의 새로운 브랜드이미지(BI)는 레터링 형식의 기존 브랜드이미지(BI) 대신 육각형을 기본으로 한 입체 패턴의 기하학적 도형이다.
새 BI는 좋은 옷을 향한 데이즈의 여섯 가지 가치관(THINK)을 육각형의 각 면으로 비교해 각 면이 모여 만들어진 육각의 박스(THINK BOX)를 ‘데이즈’라는 브랜드로 형상화했다는 의미를 담았다.
BI변경과 함께 브랜드 론칭 이후 최초로 배우 윤시윤, 모델 비비안등 유명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내세워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또한 데이즈는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이번 가을 겨울 상품부터는 상품경쟁력의 변화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데이즈는 이탈리아 명품 남성복 브랜드인 ‘라르디니(RARDINI)’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셔츠부터 자켓, 팬츠, 코트까지 프리미엄 비즈니스 라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데이즈 여성라인은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홍승완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일하는 여성을 위한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라인을 준비했다.
기존의 베이직한 아이템 중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일하는 도시여성을 위한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라인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외에도 디자이너 겸 일러스트레이터인 손정민의 일러스트 작품을 활용한 콜라보레이션 라인도 선보인다.
패밀리 룩을 지향하는 데이즈의 브랜드 가치에 따라 따뜻한 감성을 담은 손정민의 동물 얼굴 아트워크를 이용, 통일감 있는 패밀리 웨어를 제안한다.
이마트는 대형마트 자체브랜드로서 데이즈가 갖고있던 한계를 넘어서 패션브랜드로 정체성 강화하고자 데이즈 리뉴얼 론칭을 계기로 브랜드 마케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사진= 이마트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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