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이 진범인 이문식의 정체를 알게 되었지만 다시 방송에 나섰다.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 에서는 최준구(이문식)이 진범임을 알고 오열하는 정혜인(김아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혜인은 최준구에 대해 차승인(지현우)에게 이야기 했다.
정혜인은 "8년 전 선배 아내가 죽었다. 이게 7년 전 사건이랑 얽혀있는 거라면 말이 된다. 게다가 방송을 잘 알고, 또 날 지켜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차승인은 "이지은이 범인과 전화했는데 그 직후 최국장이 사라졌다"라고 혜인의 말에 동의했다.
그러자 정혜인은 "왜 내가 바로 알아차리지 못했을까. 내 잘못이다. 내가 놓쳤다"며 자책했다.
차승인은 "현우 내가 찾을 거다"라며 정혜인을 진정시켰다.
그때 신동욱(엄태웅)은 최준구에게 연락을 받고 두 사람에게 달려왔다.
신동욱은 "방금 형한테 전화 왔다. 남은 시간 방송 계속 하라고. 안 그러면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른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정혜인은 방송을 할 수 없다고 했지만 무조건 해야 한다는 신동욱과 차승인의 설득으로 결국 다시 생방송에 나섰다.
사진 = '원티드' 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저작권자 ⓒ 부산일보 (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