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드디어 밝혀진 진범 정체...반전과 충격 사이

입력 : 2016-07-29 08: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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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원티드’가 4회를 남겨두고 범인의 실체를 밝혔다.
 
28일 방송된 ‘원티드’에서는 방송팀의 수장 최준구(이문식) 국장이 범인임이 드러났다. 방송 말미 최준구가 범인임을 직감한 뒤 달려가는 차승인(지현우)과 정혜인(김아중)의 모습은 충격과 긴장감을 던져 주었다.
 
지난 방송에서눈 공범인 나수현(이재균)이 죽었다. 나수현은 죽기 직전 차승인에게 7년 전 사건이 무엇인지, 자신이 왜 공범이 되어야만 했는지를 알렸다.
 
다른 공범 BJ 이지은(심은우)은 불안감에 휩싸였다. 프로파일러 오미옥(김선영)과 함께 몸을 숨기고 있는 이지은이 자신과 함께 범행을 저질렀던 나수현의 죽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정혜인이 생방송에서 범인의 7번째 미션을 수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지은은 오미옥의 전화기를 훔쳐 진짜 범인에게 몰래 전화를 걸었다.
 
같은 시각 부조에 있던 최준구의 휴대전화 진동이 울렸다. 이지은은 범인에게 나수현이 죽었음을, 자신이 오미옥과 함께 있음을 알렸다. 순간 화면은 생방송 중 회의실에서 전화 받고 놀라는 최준구의 모습을 비췄고, 긴장감은 치솟았다.
 
이날 방송 초반 정혜인은 이지은 아버지가 남긴 증거 영상을 본 뒤 최준구와 대화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최준구의 아내가 8년 전 갑작스럽게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정혜인과 차승인은 7년 전 사건, 가족의 죽음 등의 연결고리를 발견했고, 최준구가 범인이라고 생각해 달려왔지만 이미 최준구는 회의실에 없었다.
 
범인을 밝힌 '원티드'는 시청자의 예상을 뒤집으며 충격적 반전을 선사했다. 남은 4회 동안 ‘원티드’가 이제 또 어떤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또 얼마나 충격에 빠뜨릴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원티드’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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