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코페' 전유성, "후배들이 만든 축제…선배로서 부끄럽고 자랑스러워"

입력 : 2016-08-04 16: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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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고 자랑스럽다."
  
제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에서 명예위원을 맡은 개그맨 전유성이 후배 개그맨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전유성은 4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동자 아트홀에서 열린 부코페 기자회견에서 "선배로서 이런 축제가 후배들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점에 대해 부끄럽기도 하고 자랑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코미디를 좋아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면서 "그런데 거의 다 TV로만 보는게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이 점이 부코페의 강점이기도 하다. 그는 "방송에서 다 보여주지 못했던 코미디를 무대에서 보여주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전 포인트도 제시했다. 전유성은 "이번 행사에서 성화 봉송이 진행되는데 깜짝 놀랄만한 분이 마지막 봉송 주자로 나선다"며 "이번 축제 또 하나의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일으켰다.
 
'부코페'는 아시아 유일의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로써 올해는 그동안과 다른 '역대급' 라인업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4일간 진행됐던 행사 기간이 9일로 파격연장 되며 강력해진 웃음폭탄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된다.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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