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앞바다에서 상어 발견, 해수욕객의 주의 요구 '출현에 따른 피해는 없어'

입력 : 2016-08-05 00:54:40 수정 : 2016-08-07 14: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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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앞바다서 상어 발견. 사진-JTBC 뉴스룸 화면 캡처

영덕 앞바다서 상어 발견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상어가 발견돼 해수욕객 주의가 요구된다.

4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께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1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 D호(24t급)이 쳐둔 그물에 상어 1마리가 걸렸다.

상어는 길이 150㎝, 둘레 45㎝ 크기로 그물에 걸릴 당시에는 살아 있었으나 선원들이 죽인 뒤 건져 올려 이날 오전 강구수협에서 위판됐다.

포항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에 상어 종류 조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동해안에는 다행히 아직 상어 출현에 따른 피해는 없다.

포항해경은 상어가 발견됨에 따라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상어가 출몰한 해역을 중심으로 집중 감시 활동에 나섰다.

또 해수욕장 순찰 때 수상 오토바이에 상어 퇴치기를 부착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어민이나 해수욕객이 상어를 발견하면 122로 즉시 신고하고 해수욕을 할 때도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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