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2회연속 메달 도전 韓남자축구, 오전 8시 피지와 격돌

입력 : 2016-08-05 07:37:52 수정 : 2016-08-05 08: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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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남자축구대표팀이 5일(한국시간) 오전 8시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피지와의 C조 경기 1차전을 치른다.
  
신태용 감독은 대표팀 막내 황희찬(FC 레드불 잘츠부르크)을 중앙에 세운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황희찬 양쪽으로는 류승우(레버쿠젠)와 권창훈(수원)이 배치됐고 중원에는 이창민(제주)과 문창진(포항)이 나선다.장현수(광저우 푸리)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는다.
 
포백에는 왼쪽부터 심상민(서울 이랜드), 정승현(울산), 최규백(전북), 이슬찬(전남)이 늘어선다. 골키퍼 장갑은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이 끼게 됐다.
 
이날 C조 소속팀인 독일과 멕시코도 오전 5시에 맞붙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첫 경기에서 2번의 리드를 잡았지만 이를 지키지 못했고 결국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팀들간의 경기로 관심을 모은 이 경기에서 양팀이 승점 1씩을 나눠가지면서 한국은 8시에 열리는 피지전에서 승리할 경우 조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2회 연속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는 한국이 C조 1위를 차지한다면 D조 2위, C조 2위를 차지한다면 D조 1위와 8강에서 맞붙게 된다.
 
D조엔 온두라스와 알제리, 포르투갈, 아르헨티나가 소속돼 있다. 이변이 없는 한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가 조 1·2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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