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한국 vs 피지, 권창훈·류승우·손흥민 릴레이 골

입력 : 2016-08-05 09:33:50 수정 : 2016-08-05 09: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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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과 류승우가 3분 만에 릴레이골을 터트렸다. 교체투입된 손흥민도 대회 첫 골을 성공시켰다.
 
권창훈은 5일(한국시간)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축구 예선 C조 2경기 한국과 피지와의 대결에서 순식간에 두 골을 꽂아 넣었다. 이후 류승우와 손흥민이 한골 씩 추가해 5-0 스코어를 만들었다.
 
전반전 류승우의 골로 후반을 1-0으로 시작한 한국 대표팀은 줄기차게 피지 대표팀의 골문을 두드렸다. 결국 권창훈이 후반 16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수비를 앞에 두고 절묘하게 골대 오른쪽 아래를 향해 슛을 성공시켰다.
 
추가골 기쁨이 채 사라지기도 전인 1분 후 권창훈이 페널티지역 좌측에서 오른발 슛을 때려 멀티골을 완성했다.
 
한국 대표팀의 화력은 멈추지 않았다. 또 다시 1분 후 류승우는 피지 수비의 공을 낚아 챈 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반대편 골대 위를 향해 팀의 네 번째 골과 자신의 멀티골을 완성시켰다.
 
후반 23분 한국 대표팀은 4-0으로 앞서가고 있었다. 그리고 신태용 감독은 황희찬을 빼고 석현준을, 권창훈을 빼고 손흥민을 투입시키며 공격의 끈을 더욱 조였다.
 
후반 26분 류승우는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에 손흥민이 키커로 나서 교체투입 되자마자 골을 성공시켜 5-0 스코어를 만들었다.
 
사진=MBC 중계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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