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시기에 드라마에 출연 신기해."
배우 김소현이 또래 배우 김새론, 김유정에 대해 언급했다.
세 사람은 1999년생, 2000년생의 또래 배우인 만큼 친분이 있고, 또 대중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때마침 '마녀보감' '싸우자 귀신아' 구르미 그린 달빛'에 각각 출연하는 만큼, 신기하게 느껴진다는 것.
김소현은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싸우자 귀신아' 기자간담회에서 "비슷한 시기에 세 명이 주연으로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것이 신기했다. 다 잘됐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근 종영된 '마녀보감'을 언급하며 "새론이가 '마녀보감'에 나온다고 해서 찾아봤다. 시간이 날 때마다 재밌게 방송을 봤다"고 우정을 드러냈다.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싸우자 귀신아' 또한 중반부를 넘어선 만큼 각오도 내비쳤다.
김소현은 "지금까지 항상 부족했다고 생각했던 점이 작품 속에서 자유롭고 편하게, 또 밝게 연기하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이번 작품에서는 내 안에 있는, 혹은 없는 것까지 끌어올려서 밝고 통통튀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싸우자 귀신아'는 귀신을 보는 능력을 없앨 돈을 벌기 위해 귀신을 때려잡는 '허당 퇴마사'와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오지랖 귀신'이 동고동락하며 함께 귀신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월, 화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CJ E&M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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