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자 귀신아' 김소현, "애교 넘치는 연기, 부끄러웠다"

입력 : 2016-08-08 1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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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 연기 감이 오지 않았다."
 
배우 김소현이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를 촬영하면서 느꼈던 감정을 털어놨다.
 
'여고생 귀신' 김현지 역을 맡아 활발하면서도 애교 있는 모습을 드러냈던 것에 대해 어려웠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김소현은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싸우자 귀신아' 기자간담회에서 "스스로 어떻게 연기해야 할 지 모르겠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누군가를 쫓아다니고 사랑을 표현하는 연기를 했던 건 처음이어서 감이 오질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촬영이 진행될수록 '감'을 잡을 수 있었다. 김소현은 "처음에는 부끄럽고 애교부리는게 어색했는데, 하다보니까 점점 캐릭터와 닮아가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금은 오히려 재미있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웃었다.
 
'싸우자 귀신아'는 귀신을 보는 능력을 없앨 돈을 벌기 위해 귀신을 때려잡는 '허당 퇴마사'와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오지랖 귀신'이 동고동락하며 함께 귀신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월, 화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CJ E&M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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