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조준호, "안바울 선수, 잘 싸워줬다"

입력 : 2016-08-08 17:21:55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그래도 잘 싸워줬다."
 
조준호 MBC해설위원이 2016 리우올림픽 유도 남자 66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안바울 선수에게 위로의 말을 남겼다. 
 
경기를 마친 후 조준호 위원은 안 선수의 은메달에 대해 "너무 아깝다. 4강에서 강한 상대를 잘 이겼는데 큰 산을 넘고 평지에서 넘어진 것 같은 느낌이라 더 안타까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결선에서 붙는 상대와는 기량 차이가 난다고 생각해서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이런 변수 때문에) 금메달은 하늘이 내려주시는 것이라고 하는 것 같다. 그래도 잘 싸워줬다"고 애정을 표했다. 
 
안바울 선수의 4강 상대는 조 위원이 2012 런던올림픽 때 오심 판정을 겪었을 당시 상대선수인 일본의 에비누마 선수였다.
 
또 김석규 해설위원은 9일(한국시간) 펼쳐질 유도 경기에 대해 "9일도 분명히 메달이 나올 것"이라며 "좋은 결과를 기대하겠다"고 전망을 밝혔다.
 
다음 유도 경기는 9일 오전 3시 20분부터 MBC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사진=MBC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