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지가 않고 얼떨떨한 기분이다."
영화 '부산행'으로 첫 천만 기쁨을 누린 공유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올해 첫 천만 영화의 탄생을 알린 '부산행'의 흥행 주역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김수안이 감사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석우 역을 맡은 공유는 "굉장히 짧은 기간에 무려 천만이라는 어마어마한 관객 동원을 하게 됐다"며 "믿기지가 않고 얼떨떨한 기분이다. '부산행'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천만관객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리겠다"고 전했다.
만삭의 성경으로 분한 정유미는 "영화를 촬영할 때도, 완성된 영화를 보고 나서도 너무 좋았다"며 "이렇게 많은 분이 극장을 찾아 함께 응원해주시고 재미있게 봐주셔서 덕분에 요즘 너무 귀한 경험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정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극 중 성경의 남편 상화 역을 연기해 많은 팬의 지지를 받은 마동석은 "드디어 천만을 달성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처음 천만 영화이자 또 이렇게 많은 분의 사랑을 받아서 어떻게 보답을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공개했다.
최우식은 "앞으로더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 자주 하겠다"고 했고, 안소희는 "모두 고생했는데 사랑을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 무더운 여름 저희 부산행이란 시원하게 보내시면 좋겠다"고 했다. 공유와 부녀 호흡을 맞춘 수안 역의 김수안은 "저희 영화가 드디어 천만 꽃길을 걷게 됐다"며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악역 아닌 악역인 용석 역의 김의성은 "올 여름 저희 '부산행'과 함께 한 천만 명의 관객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5일에는 마동석 안소희 연상호 감독이 깜짝 무대인사를 가지기도 했다. 이들은 개봉 3주차에도 가득 채운 관객들의 모습에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안소희는 "불금에 영화 보러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많은 분이 영화를 좋아해주셔서 좋은 성적을 이룬 것 같아 기쁘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고, 마동석은 "사진 찍은 거 개인소장 하지 말고 SNS에 올려주시기 바란다"고 센스 넘치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NEW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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