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휴먼 다큐멘터리 '브링 홈: 아버지의 땅'이 9월 1일 개봉을 확정 짓고, 목숨을 건 17개월 동안의 프로젝트가 담긴 스틸 10종을 공개했다.
'브링 홈'은 아버지의 죽음올 시작된 아들의 간절한 기도, 고향 흙 20톤을 난민들에게 선물하는 한 아들의 목숨을 건 17개월의 이야기.
이번에 공개된 10컷 스틸에는 이 프로젝트의 긴박한 과정과 흙을 마주한 티베트 난민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주인공 릭돌이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작업하는 모습을 시작으로 달라이 라마 성하에게 축복을 받는 장면까지 볼 수 있다.
먼저 전경들이 깔려있는 네팔의 시내에 우뚝 서 있는 릭돌의 모습과 흙을 옮겨오는 것을 돕는 중개인이 모자이크 처리된 스틸은 이 프로젝트가 결코 쉽지 않았음을 짐작하게 한다. 특히 흙을 짊어지고 산을 오르는 장면은 당시 몰래 카메라로 촬영한 것으로, 당시의 아찔한 상황을 그대로 보여준다.
사진=버디필름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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