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메달 땄는데 만나주실 수 있나요."
2016 리우올림픽 여자유도 48kg에서 은메달을 딴 정보경 선수가 배우 박서준의 팬임을 고백했다.
정보경은 8일 오후 KBS2 '여기는 리우'에 등장해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첫 메달을 딴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정보경은 "은메달도 소중한데 더 잘할 수 있었다는 생각에 울음이 나왔다"며 "응원을 많이 해주시고, 지도도 해주셨는데 약속을 못 지켜 미안했다"고 말했다.
특히 정보경은 박서준의 팬이라고 밝힌 뒤 영상편지를 띄우라는 아나운서의 제안에 "저 은메달 닸는데 만나주실 수 있나요"라고 수줍게 말했다.
또 머리 색깔을 금빛으로 한 것도 금메달을 따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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