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멕시코 축구감독 "한국 공격능력 뛰어나지만 우리 수비도 강하다"

입력 : 2016-08-09 07: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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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에서 멕시코와의 8강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멕시코 대표팀 감독인 라울 구티에레스 감독이 "한국이 공격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우리의 수비도 강하다"고 밝혔다.
 
멕시코의 라울 구티에레스 감독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전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구티에레스 감독은  한국에 대해 "강한 팀이고 선수 개개인의 능력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구티에레스는 "한국과 3차전은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  "멕시코 선수들도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있다. 한국 공격에 뒤지지 않는 수비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피지전에서 8골을 기록할 만큼 강한 공격력을 지녔다는 현지 기자의 지적에 대해선 "우리는 이기는 것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구티에레스 감독과 함께 참석한 에릭 구티에레스는 "한국이 강한 것은 알고 있지만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면 된다"고 말했다.
 
에릭 구티에레스는 피지전에서 4골을 터트린 승리의 주역이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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