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사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등 모바일 신사업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영삼 게임빌 CFO(최고재무책임자)는 10일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포켓몬고' 등 VR, VR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게임 콘텐츠들은 분명히 기존시장의 잠식이 아닌 게임시장의 저변을 넓혔고, 앞으로 모바일게임사의 기회 역시 높였다고 평가한다"면서 "게임빌 역시 내부적으로 NGDC(넥스트게임디자인센터)라는 조직을 구성, AR·VR 등 신기술 게임개발에 대한 검토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게임빌 역시 해당 분야의 다각도의 제작 및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현재 상황에서 구체적인 개발계획에 대해서는 밝히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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