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찰에 따르면 경상북도 안동의 한 아파트에서 기초생활 수급자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모녀가 발견된 것은 지난 10일 오후 2시께 딸 A(46·여)씨의 아파트였다. 경찰과 동사무소 직원은 "악취가 난다"는 A씨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잠긴 문을 따고 들어가 이들을 발견했다.
A씨 모녀는 발견 당시 거실에 나란히 누운 상태였다. 현장에 유서 등은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모녀 사망 시기와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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