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은 11일 오후 재단 사무국에서 올해 하반기 예술인 자녀 13명에게 장학금 2천4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수혜 학생은 국내 영화예술 관련 단체와 한국연극협회의 추천을 받은 예술인 자녀 대학생 및 고교생 13명(일반 중?고교생과 작가 지망생은 별도)이다.
이찬용(홍익대 건축대학 건축학부 3학년), 변성찬(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4학년), 이슬기(서울예대 영상학부 영화전공 1학년), 김미란(제주한라대 방송영상학과 4학년) 이주형(서울영상고교 영상콘텐츠과 2학년), 편정환(부평고교 1학년) 등이 장학금을 받았다.
안성기 이사장은 "재단에서는 영화 연극 예술인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지급을 재단의 소중한 사업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영화 및 연극계에 기여한 공로가 많은 부모님 못지 않게 훌륭한 자녀들로 자라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2011년 1월 재단의 창립 초기부터 매년 두 차례 상?하반기로 나누어 10년 이상 영화와 연극계에서 활동하며 예술발전에 기여한 예술인의 자녀 가운데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특별히 부모의 예능을 물려받아 연극?영화예술을 전공하는 학생 등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그동안 예술인 자녀 342명에게 총 4억7천6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 중에는 시나리오 작가를 양성하는 영상작가전문교육원(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부설)의 성적이 우수한 예비 작가에게도 6월과 12월 두 차례로 나누어 별도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사진=신영균예술문화재단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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