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 복식에서 이용대(29, 삼성전기) 유연성(31, 수원시청)이 예선 첫 경기를 승리했다. 하지만, 첫 경기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 세계랭킹 1위 다운 실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이용대 유연성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로 파빌리온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예선 A조 1경기에서 호주 매튜 차우, 사완 세라싱헤 조와 경기를 펼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이용대 유연성은 1세트 초반 잠시 고전했지만, 리드를 허용하지 않고 21-14로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 초반에서도 고전했다. 경기 초반 동점으로 따라잡혔지만, 노련한 플레이로 역전에 성공한 뒤 21-17로 승리를 거뒀다.
이용대 유연성은 이후 대만의 리성무-차이자신,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이바노프-이반 소조노프와 경기를 펼친다.
앞서 C조 예선 첫 경기를 펼친 김기정(27, 삼성전기) 김사랑(26, 삼성전기)은 폴란드의 츠왈리나-와차 조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네이버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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