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2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다.
이번 특사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서민과 중소 상공업인 등 생계형 사범을 주요 대상으로 진행한다.
정치인은 제외되며,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 경제계 인사 일부만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번 발표를 앞두고 대기업도 긴장하는 모습이 역려하다. 특히 CJ그룹은 수감 생활이 불가능한 이 회장이 사면 대상자에 포함됐다고 알려졌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CJ그룹은 건강이 극도로 악화된 이 회장은 지난달 19일 재상고를 포기하고, 8.15 특별사면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이 회장은 건강 상의 이유로 형 집행정지 중이다 . 벌금은 형 확정 이후 사흘 만에 완납했다.
이 회장은 유전병인 샤르코마리투스(CMT)가 악화돼 투병생활 중이며 사실상 수감 생활이 불가능해 사면 대상자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도 이번 광복절 특사 명단에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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