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女 배구, 브라질에 0-3으로 패배

입력 : 2016-08-13 12:04:03 수정 : 2016-08-13 12: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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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구팀이 브라질을 상대로 3세트를 내리 내주며 0-3으로 완패했다.
 
한국 여자 배구팀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조별리그 A조 4차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스코어 0-3(17-25, 13-25, 2-27)으로 졌다.
 
1세트와 2세트를 연이어 내준 한국은 3세트에서 심기일전 했다. 2-2로 동점이 된 상황에서 박정아의 회심의 한방이 먹혀 들어갔고, 이어 배유나가 득점했다.
 
한국은 좋은 수비로 7-5까지 앞서나갔다. 브라질도 만만치 않았다. 1점을 내주면 다시 회복하는 방식으로 계속 따라붙었다. 한국은 집중력을 발휘해 긴 랠리 끝에 1점을 추가해, 8-6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브라질이 14-11로 앞서나간 상황에서 한국이 득점을 추가해 12점이 됐다. 하지만 브라질에서 챌린지를 신청, 한국의 터치가 인정돼 4점차로 벌어졌다.
 
브라질은 19점까지 질주해나갔으나 한국은 조금씩 따라붙었다. 17점까지 따라붙은 한국에겐 기회였다. 김희진이 1득점을 추가하면서 18-19까지 맹추격, 이어 24-24 듀스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한국의 실수와 브라질의 공격 득점으로 브라질은 27점을 완성, 결국 이번 경기의 승리자가 됐다.
 
사진=FIVB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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