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장예나-이소희, 여자복식 8강서 덴마크에 1-2패

입력 : 2016-08-16 01:20:37 수정 : 2016-08-16 01: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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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민턴 여자복식 세계랭킹 9위 장예나-이소희 조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장예나-이소희 조는 15일(한국시간)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복식 8강전에서 덴마크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카밀라 리터 율 조에 세트스코어 1-2(26-28 21-18 15-21)로 패했다.

1세트부터 접전이었다. 36분 동안 진행된 1세트 경기에서 장예나-이소희 조는 14-14 동점 이후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17-14로 리드했다. 하지만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1세트는 연이은 듀스 끝에 26-28로 내줬다.

장예나-이소희 조는 2세트 초반 리드를 가져오며 9-7로 앞서갔다. 5점차로 크게 앞서가다 18-17로 격차가 좁혀지기도 했지만 덴마크의 서브 실책으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결국 2세트는 21-28로 승리했다. 

장예나-이소희 조는 마지막 3세트에서 초반 점수를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점수는 3-9까지 벌어졌다. 이후 덴마크의 연이은 실책으로 2득점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장예나-이소희 조는 7-10 3점차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3세트 후반까지 좀처럼 3~5점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3세트를 내주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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