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세계 랭킹 5위 손연재가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시상대에 오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연재는 오는 19일(한국시간) 리우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 출전을 시작으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손연재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개인종합 5위를 기록했었다. 올시즌도 지난 2월28일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시즌 첫 월드컵 대회에서 종목 합계 73.550점으로 개인종합 은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3월20일 리스본 월드컵의 종목별 결선 볼과 곤봉에서 개인 최고점수인 18.550점을 받아 은메달을 차지했다.
손연재가 리우올림픽 메달을 획득하기 위해선 세계랭킹 1~3위를 차지하고 있는 러시아 선수들을 넘어야 한다.
야나 쿠드랍체바와 마르가리타 마문이 115점으로 세계랭킹 공동 1위를 지키고 있다. 알렉산드라 솔다토바가 110점으로 3위다.
또한 세계랭킹 4위인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도 힘든 상대이다. 손연재는 지난해부터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올림픽인 만큼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져왔다.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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