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박신혜, 엄효섭 향한 분노에 눈물…행복한 오늘 맞이할까

입력 : 2016-08-16 09: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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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의 박신혜가 피부로 느껴지는 현실에 좌절했다.
 
15일 방송된 '닥터스'에서는 할머니 강말순(김영애)의 죽음에 진명훈(엄효섭)의 의료 과실이 있음을 알게되지만, 달라지지 않은 현실에 낙담하는 유혜정(박신혜)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혜정은 VIP병동의 나민수 환자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징계위원회에 출석했다. 그녀는 수술에 임하는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적절한 대처를 했음을 당당하게 소명하고 한달의 정직 처분을 받는다.
   
이후 명훈을 찾아가 과실에 대해 추궁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실수가 있었지만 최선을 다했다"는 진실이 없는 사과였다.
 
진실을 알았음에도 달라지지 않은 현실에 눈물을 머금은 혜정은 변호사를 찾아가보지만 이미 시효가 만료돼 법적으로도 정당한 대응을 할 수 없음을 깨닫고 좌절한다.
  
그 사이 홍지홍(김래원) 역시 아버지의 죽음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진실을 밝히기 위해 오늘을 포기하지 않는다며 혜정을 설득한다.
 
현실에 낙담한 혜정, 그리고 과거에 얽매이는 혜정이 안타까운 지홍. 두 사람이 역경을 이겨내고 따뜻한 '오늘'을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닥터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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