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월화드라마가 2016 리우올림픽 중계 방송으로 인해 결방한다.
16일 각 방송사 편성표에 따르면 SBS '닥터스'와 MBC '몬스터'는 이날 결방을 확정했다.
그간 '닥터스'는 올림픽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나홀로 방송을 계속해 왔다. 이에 '닥터스'는 시청률 20%를 돌파하는 등의 수혜를 입었으나, 올림픽 2주차에 접어들면서 주요 경기 중계를 포기할 수 없어 결방을 택하게 됐다.
MBC 또한 마찬가지다. 앞서 경기 중게와 '몬스터' 이원편성을 두고 고민에 빠졌지만, SBS와 마찬가지로 주요 경기 중계를 포기할 수 없었던 탓에 결방을 택했다.
KBS2는 '뷰티풀 마인드' 종영 이후 차기작 '구르미 그린 달빛'을 오는 22일 첫방송으로 편성했다. 이에 올림픽 기간 동안 오후 10시대 월화드라마는 방송하지 않는다.
사진=SBS, MBC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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