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영화는 독특한 여름 소작이다.”(웃음)
배우 오만석이 올 여름 치열한 극장가에서 영화 ‘올레’만의 강점을 재치있게 이야기했다.
오만석은 17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올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여름 대작들이 많은데 우리는 여름 소작”이라며 “제작비도 작지만, ‘소’자에는 미소의 소도 포함된다”고 웃음을 건넸다.
이어 그는 “다들 대개봉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그냥 ‘올레’ 개봉이라고 말한다”면서 “소소하지만 의미가 있고, 다른 종류의 웃음이 있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신하균은 “친구들한테 추천해줄 수 있는 영화”라고 답했다.
‘올레’는 중필(신하균) 수탁(박희순) 은동(오만석) 등 갑작스러운 부고 연락을 받고 모인 세 남자가 제주도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은 영화. 25일 개봉.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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