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이종석 한효주, 응급실서 재회…또 다른 시작점 될까

입력 : 2016-08-18 16: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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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의 이종석 한효주가 병원 응급실에서 재회하게 된다.
 
앞선 방송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과거로 리셋된 가운데, 18일 '더블유' 제작진이 강철(이종석)과 오연주(한효주)의 투샷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한 것.
 
사진 속 연주는 '웹툰W' 속에 머물기로 한 강철이 눈 앞에 지나가자 깜짝 놀라 시선을 멈추는가 하면, 아련한 눈빛으로 강철을 바라봐 애절함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강철의 눈빛은 사뭇 다르다. 앞서 연주를 향해 달콤한 눈빛을 발사하며 따뜻한 미소를 보여줬던 그였지만, 지금은 냉철하다.
 
앞서 강철은 자신을 강하게 만들기 위한 설정값에 불과했던 가족 몰살의 진범이 실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리기 위해 '웹툰W' 주인공 강철로서의 숙명을 다하기로 했다. 그리고 강철은 연주를 인생의 키로 생각하기 이전, 옥상에서 피습을 당했던 당시로 모든 걸 되돌리기를 원했다.
 
이후 강철은 병원에서 깨어나며 다시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 시작했고, 연주에 대한 모든 기억들을 완전히 잊었다.
 
이에 두 사람의 응급실 재회가 어디서 이뤄진 것인지, 이들의 또 다른 시작일지도 모른다는 추측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블유'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MBC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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