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연장 10회말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4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3차전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김준태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4-3으로 이겼다.
49승 59패를 기록한 롯데는 8위를 유지했다.
0-3으로 뒤지던 롯데는 6회말 무사 2루에서 김문호의 2점 홈런(시즌 7호)으로 1점 차까지 따라 붙었다. 롯데는 8회말 1사 2루에서 2루 주자 손아섭의 3루 도루 때 상대 포수 송구 실책으로 손아섭이 홈을 밟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9회말 1사 만루 기회를 놓친 롯데는 연장 10회말 1사 만루에서 김준태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승리를 챙겼다.
롯데 선발 노경은 이날 6이닝 동안 7피안타(홈런 1개 포함) 2탈삼진 3실점으로 역투하며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김진성 기자 pape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