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의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가 18일 열린 '2016 국제학술대회 학회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한국 토종 제빵용 천연효모를 상용화해 국내 식품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산학협력을 통해 학회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서울대학교 연구진과 산학공동연구를 통해 제빵 적성에 적합한 천연효모 발굴에 성공했다. SPC그룹과 서울대학교의 이름을 따 명명된 'SPC-SNU 70-1' 천연효모는 발효취가 적고 담백한 풍미로 재료본연의 맛을 살려주고 쫄깃한 식감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SPC그룹은 이 천연효모를 적용한 빵을 파리바게뜨, 삼립식품 등을 통해 출시해 천연효모빵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제빵용 토종 천연효모 개발 성공으로 한국의 제빵발효기술과 미생물 연구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SPC그룹 제공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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