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 장모 마음에 든 조타, 이런 사위 어디 없나요?

입력 : 2016-08-20 17:17:56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장모의 마음에 쏙드는 사위로 변신했다.
 
20일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김진경 조타 '삼삼 커플'의 처가 상견례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김진경은 느닷없이 "친한 친언니랑 지인 엄마랑 올거야"라며 집에 엄마와 언니가 올 것이라고 청천벽력 예고를 전했다. 조타는 잠시 당황했지만 "처음 뵙는 건데 배달요리는 안된다. 잡채, 김치찌개 대접을 해드리겠다"며 "편지 쓰기도 할 거다. 그게 제일 중요하다"며 스케줄을 짰다.
 
또 한쪽에 있던 어묵을 발견한 진경이 "엄마가 어묵 가장 좋아한다"고 하자 바로 요리를 추가했다. 조타는 정신없다고 중얼거리면서도 잡채, 김치찌개, 어묵까지 세 요리를 훌륭하게 해냈다.
 
이윽고 장모와 처형이 도착했다. 진경은 먼저 도착한 엄마를 언니라고 속여봤지만 조타는 바로 알아채고 장모님게 폴더 인사로 예의를 차렸다.
 
조타는 장모의 점수를 따기 시작했다. 진경이 사진을 찍자고 하자 조타는 장모에게 먼저 포옹을 제안했다. 또 단체 셀카때도 스스로 장모 옆으로 가는 천재적인 위치선정을 선보였다.
 
이어 장모는 딸에게도 해준 적 없다는 전복 삼계탕을 꺼내들었다. 이어 각종 밑반찬도 꺼내오며 사위사랑을 선보였다. 조타와 진경은 차려놓은 음식을 내오며 다 함께 식사를 시작했다.
 
먼저 진경이 잡채를 먹어보며 "오빠 이거 진짜 맛있어"라고 바람을 잡았다. 장모와 처형도 간이 잘 맞는다며 음식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타는 장모가 챙겨준 삼계탕의 다리를 뜯어 아내 진경의 밥그릇에 올려주며 장모의 환심을 듬뿍 샀다.
 
장모는 "나는 사위가 생기면 불러보고 싶은 호칭이 있어. 아들하면 되게 가까운 느낌이 들어서"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조타는 "장모님보다 장모라고 불러도 될까요?"라며 맞장구를 치기도 했다.
 
조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때는 "장모님이..."라고 말을 시작했다가 이내 "엄마가..."로 바꿔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