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에서 두 번째 사랑' 곽시양- 지진희, 서로의 상처 안아주는 훈훈한 브로맨스

입력 : 2016-08-22 07:49:01 수정 : 2016-08-22 07: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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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시양과 지진희가 친형제 같은 훈훈한 브로맨스로 시선을 모았다.
 
2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에서는 준우(곽시양)가 자신에게 집착하는 지선(스테파니리)에게 다시 캐나다로 돌아가라며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준우는 자신을 만나기 위해 집에 도둑이 들었다며 경찰서에서 자신을 부른 지선에게 네가 처음 한국에 들어왔을때 돌려보냈어야 했다며 화를냈다.
 
준우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자신의 과거를 떠올렸다. 6년 전 상식(지진희)은 짐가방 하나만 들고 한국으로 돌아온 준우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잘 왔다. 잘 왔어” 라고 말했다.
 
또 잠을 이루지 못해 테라스에서 혼자 맥주를 마시던 준우의 어깨를 감싸주며 “박준우. 넌 혼자가 아니야. 넌 언제나 우리 가족이야. 타지에 있을 땐 더 보고 싶어지는 그런 가족. 사람들은 자기가 혼자라고 생각하지만 이 세상에 혼자인 사람은 있을 수 없어” 라며 따뜻한 말을 건넸다.
 
그동안 준우는 누구보다 든든하고 다정한 동생의 표본을 보여주었다. 특히 상식보다 더 형 같은 듬직한 모습으로 든든하고 의지되는 존재였기에 상식이 6년 만에 돌아온 준우를 걱정하고 살뜰히 살피는 장면은 준우의 밝은 모습 뒤에 감춰져있던 과거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드라마 관계자는 "준우와 상식은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이해하고 함께 하는 진정한 형제다. 두 사람의 브로맨스 케미는 준우와 민주의 로맨스와 더불어 드라마에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라며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두남자가 훈훈한 브로맨스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고 흥미로울 것"리하고 전했다.
 
사진= '끝에서 두 번째 사랑' 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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