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사 넵튠(대표 정욱)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9일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를 열고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인 대신밸런스제1호기업인수목적(합병대상 넵튠)의 합병상장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대신밸런스제1호를 통한 합병상장을 준비중인 넵튠은 '프로야구 마스터' 시리즈와 'LINE 퍼즐 탄탄' 등의 모바일게임 개발과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넵튠은 지난해 약 85억원의 매출액과 약 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앞서 대신밸런스제1호스팩은 지난 5월3일 1대105.54의 비율로 넵튠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양사는 합병과 관련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9월9일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안을 최종 결의한다. 합병기일은 10월13일이며, 신주상장일은 같은달 24일이다.
양사에 따르면 합병 이후 사명은 넵튠으로 변경되고, 정욱 대표는 예상 지분율 14%를 보유, 최대주주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한편 넵튠을 이끄는 정욱 대표는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한게임(현 NHN엔터테인먼트)에서 대표로 재직했으며 2012년 넵튠을 설립했다.
사진=넵튠 제공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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