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와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독특한 형식의 웹드라마 '애니-교복 입는 데이'가 '제2회 K웹페스트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영화제작사 만세픽처스 김태균 감독의 '애니-교복 입는 데이'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K웹페스트 영화제'에서 스케치코미디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애니-교복 입는 데이'는 고등학교 동창생이 졸업 후 옛 추억을 되새기고자 나이트클럽의 특별 행사에 교복을 입고 나서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요절복통 코미디를 그린 4부작 웹드라마.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합성된 최초의 웹드라마다.
'담배가게 아가씨'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등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호경, 박혜원, 윤상우 등이 주연을 맡았다.
연출은 김태균 감독이 맡았다. 김 감독은 1998년 제3회 부산영화제 초청작인 다큐멘터리 '시인과 영화감독', 2005년 부산독립영화제 개막작 '영화를 만드는 사람' 등을 연출했었다.
한편, 72초TV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티브 콘텐츠그룹 칠십이초 시즌3는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만세픽쳐스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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