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선수 우사인 볼트가 결혼 계획 소식과 함께 다른 여자와 침대에 누워있는 사진이 공개돼 외도 논란이 빚어지고 가운데 그의 여자친구인 모델 케이시 베넷 SNS에 올라온 의미심장한 글도 주목받고 있다.
케이시 베넷은 22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나는 사람들이 조롱할 만한 일을 한 것 같다. 포기하고 싶다. 떠나야겠다"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같은 글을 본 네티즌들은 볼트의 외도 사진이 공개된 데에 충격을 받고 쓴 글이라는 등 갖가지 추측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우사인 볼트의 누나 크리스틴 볼트 힐튼은 현지언론을 통해 "우사인 볼트가 자메이카로 돌아오는대로 케이시 베넷에게 프로포즈할 계획이었다"며 "볼트이 그간 케이시 베넷처럼 진지하게 만난 여자는 없었다. 볼트가 베넷에게 정착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문제는 프로포즈 소식과 함께 우사인 볼트가 다른 여자와 침대에 누워 있는 사진이 공개돼 외도 논란이 불거졌다는 것. 영국 언론은 22일우사인 볼트가 브라질 리우에서 20세 여대생과 침대에 누워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대학생 자이 두아르테는 자신의 SNS에 볼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볼트는 두아르테와 침대에 누워 팔로 그를 끌어안고 있따. 또 목덜미에 키스를 하는 등 애정 행각을 하고 있다. 두아르테는 "이 남자가 그렇게 유명한 사람인 줄 전혀 몰랐다"며 "자연스레 만나 서로를 느꼈을 뿐"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케이시 베넷의 트위터 글은 삭제된 상태다.
사진=케이시 베넷 SNS
김견희 기자 kkh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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